Focus Interview, 강성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문화예술인, 경제인, 청소년 교류뿐만 아니라 한·중·일을 중심으로 인적 교류를 통한 문화 전달, 산업 시찰,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적 기여를 해 온 민간교류 네트워크 단체다. ‘문화가 곧 국력’이라는 믿음을 토대로 한국의 문화를 아시아 각국에 알리고 전하면서 30여 년간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해 온 강성재 이사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아시아 전역에서 문화, 경제인 교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진흥원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은 1994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순수 민간단체 한일문화교류센터로 시작됐습니다. 명실상부하게 한류를 심화시키고 쌍방 간의 우호와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사업을 진행해 온 센터는 설립 20주년을 맞은 2013년,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으로 확대 개편,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기업체 수출입 알선, 투자유치, 상품홍보 및 판로개척 등 기술제휴와 경제인 교류 등에 중점을 두고, 문화적으로는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예술인 활동 주선 및 각종 행사 개최, 전통문화 공연 기획, 다양한 스포츠·레저 클럽 운영, 사회단체 교류를 추진하면서 교육적으로는 아시아문화경제대학 운영, 청소년 교육교류사업, 청소년 문화역사캠프. 아시아문화포럼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도쿄, 히로시마에 각 본부를 두고 있으며, 중국에는 광저우와 상하이에 이어 2019년 11월에 푸젠성 본부가 생겼습니다. 또 한·중·일 언어로 발행하는 아시아문화경제신문과 아시아 인터넷 뉴스를 운영하며 아시아 홍보 콘텐츠를 제작·유통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한일 문화교류를 위한 기틀을 만드는 데 일조하셨는데요, 1990년대 한일교류가 척박하던 시기에 현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의 모태가 된 한일문화교류센터를 설립하셨습니다.
일본 유학 시절,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편견을 불식시키며 한국적 관점에서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하게 된 센터입니다. 센터 설립 후 전국 48현 순회 강연, 일본 경제대담 프로그램 출연, 언론사 칼럼 기고 등 양국의 친선교류를 위한 민간외교 활동을 본격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아사히, 마이니치 등 여러 언론사에 칼럼을 기고하며 문화, 예술, 경제, 정치 등 다방면의 인맥을 쌓을 수 있었고, 이후 인맥을 활용하여 한일 양국 간 친선교류를 통해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만남의 장을 운영하는 데 많은 협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곱지 않은 시선도 따라오곤 했습니다. 한일문화교류센터라는 간판을 달았더니 건물 주인이었던 할머니께서 한국이 싫다는 이유로 당장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센터를 옮길 수는 없고 간판을 ‘일한’으로 고쳐 보기도 하고 ‘한일’이라는 글자를 빼 보기도 했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아 고민을 하다가 결국 국제문화교류센터로 이름을 바꾸게 됐습니다. 그렇게 수시로 어려운 상황과 마주치던 센터의 규모가 커지면서, 히로시마에 최초로 한국어 학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러 간다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운 분위기에서 당당하게 한국어도 배우고 한국 문화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처음에는 풀뿌리 운동처럼 미미하게 시작했던 일들이 노력의 대가처럼 나중에는 이렇게 커지게 된 것입니다.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아우마당포럼의 주요 사업 내용은 무엇인지요?
아우마당포럼은 매월 정기모임을 하면서 저명하신 분을 초청하여 명사 특강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전국 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우리마당’이라는 이념 아래 아시아 지역 국가의 문화경제와 정치경제 분야의 상호정보 공유와 교류 확대를 추진 중이며, 지역경제와 국가 발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 국내외 산업현장 시찰과 역사문화 탐방, 학술정보 제공, 네트워킹 강화 등을 목적으로 활동합니다. 아우마당포럼은 문화경제 분야에서 새로운 아시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또 ‘아시아문화경제인 교류의 밤’을 매년 개최해 왔으며, ‘아시아 문화대상’을 제정하여 각 분야에서 공헌이 큰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제1기 콜리 스칼라 화장품 모델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셨는데요,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콜리 스칼라의 원뜻은 ‘달빛 아우라’로 보름달이 뜬 월출산에서 영감을 받아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기존의 화장품과 차별화된 성분과 다양한 기능성으로 글로벌 코스메틱 시장을 염두하고 기획하여 고기능성을 자랑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K-뷰티 아이템을 제작하게 되었는데,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품의 내실을 인정받아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개최된 ‘제1기 콜리 스칼라 화장품 모델대회’에서는 주한 케냐 대사, 불가리아 대사, 케냐 참사관 등 14명의 심사위원을 통해 콜리 스칼라의 얼굴을 뽑았습니다. 치열한 예선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나선 50여 명의 모델들이 앞으로 콜리 스칼라의 모델로 활동하게 됩니다. 향후 화장품 모델대회를 아시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며, 새로운 여성 문화 운동도 기획 중입니다. 콜리 스칼라를 통해 아시아가 하나 되는 ‘콜리 아트문화’가 아시아 전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입니다.

화장품·뷰티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데요, 콜리 스칼라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콜리 스칼라는 연어의 회귀, 즉 날마다 젊어지는 피부의 ‘회복’이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젊은 피부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들을 모으고 하나에 담아 미백은 물론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품에 함유된 아미노 애시드 콤플렉스는 17가지 아미노산 복합체로 피부 각질층의 아미노산 성분 비율과 동일한 고보습 항노화 특허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정화된 비타민 C·E 유도체와 연어 코의 콜라겐 성분인 프로테오글리칸을 더해 매우 강력한 보습력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 진행되는 프로젝트, 또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우리 청소년들이 넓은 안목과 진취적인 삶의 모습으로 아시아 문화산업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아시아 대통령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 전진하기를 바라는 목적의 축제이자 대회로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청소년 대통령은 K-컬처의 주역들을 선발·양성하여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 남미 전역까지 활동 무대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또 콜리 스칼라 브랜드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콜리 아트’의 글로벌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요즘처럼 국내외 정치, 경제적인 여건이 좋지 않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간외교가 중요합니다. 한국문화경제진흥원은 아시아 각국이 더욱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 상생으로 하나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한국을 보다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널리 알려서 더 많은 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사진 권용구

 

CEO& April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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