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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등 세계 인구 구조의 변화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펫케어 산업이 국내외 소비시장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전 세계 펫케어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펫케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20년에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14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규모 확대와 함께 생태계 전반의 변화도 눈에 띈다. 그동안 펫케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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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2022.02.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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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이 2022년 10대 경제 키워드로 ‘AFTER TIMES(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제시했다. 이는 2021년 경제 트렌드의 키워드인 ‘WITH CORONA(코로나와 함께)’에서 멀어지는 보다 진전된 세상을 기대한다는 의미이며, 미래 과학자이자 경제학자인 마이클 셔머가 언급한 ‘코로나 이전 시대와 코로나 이후 시대’가 모티브가 되었다.Asymmetric recovery (비대칭 회복) 2022년 세계 경제는 스우시형 경기 회복(Swoosh Recovery)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세계 실질 GDP 규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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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2022.02.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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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계의 경기전망지수(RBSI)가 두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살아나던 소매경기가 다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9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른 확진자 증가로 고강도 거리두기가 재개되면서 체감경기가 지난 분기에 이어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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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2022.02.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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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입사하는 Z세대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 그래서 미래를 내다보는 CEO라면 Z세대의 특성을 온전히 파악하고 그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 미국 Great Place to Work는 방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Z세대가 하는 바람직한 일터가 무엇인지 확인했다.Z세대는 노동 시장에서 이제 막 떠오르는 세대일 수 있지만, 통찰력이 있는 고용주라면 이것이 현재 매우 중요한 인구통계학적 특성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모든 청년을 한 범주로 묶는 것은 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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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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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창의성은 생각을 발산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여기지만, 디자인씽킹 플레이에 있어서 창의성이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건 아이디어 개발 단계가 아닌 ‘문제 정의’ 단계다. 창의성은 생각을 수렴하는 과정에서도 필수적이다.디자인씽킹은 팀을 이루어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을 통한 문제 발견 및 아이디어 개발, 프로토타입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해결책을 찾는 일련의 과정이다. 복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디자인씽킹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협업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어떤 상황에 대해 공감을 하고 잠재된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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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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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우리 조상만큼 모자를 사랑한 민족도 없다. 오죽하면 1892년 프랑스 지는 ‘코리아는 모자의 왕국이다. 세계 어디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모자를 지닌 나라는 본 적이 없다’고 기술했을 정도다. 이는 단발령이 내려지고 근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 조상들이 다양한 형태의 전통 모자를 쓰고 다녔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외출할 때는 물론 집안에서 손님을 맞이할 때도 의관(衣冠)을 정제해야 하는 것은 선비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한복에 이어 갓마저도 자기네 나라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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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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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당뇨병학회는 국내 당뇨병 환자가 494만 명으로 추산되고, 당뇨병 전 단계에 속하는 인구가 948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미 당뇨병이거나 당뇨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인구수가 1442만 명이나 되는 셈이다. 당뇨병 전 단계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은 수준으로 아직 위험하지 않으며 합병증도 걱정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당뇨병 전 단계는 이미 합병증이 시작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당뇨병을 예방할 수도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반드시 상기할 필요가 있다.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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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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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reat Place to Work 코리아(대표 지방근)가 주최하는 ‘2022년 제20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은 직원 만족과 직원 행복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신뢰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 기업을 평가하고 선정하는 제도다. 2022년 제20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개요• 상의 명칭: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공동 운영 국가 및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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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열
2022.02.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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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주 내가 어떻게 행동하고 있고,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곤 한다. 물리적으로는 사람의 눈이 앞에 달려있음으로 인해 자신의 뒷면을 볼 수 없으며, 우리의 시각은 오로지 가시광선의 영역에서도 극히 일부의 시각 영역만 인식할 수 있다. 철학적 측면에서 우리는 ‘집착’이라고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집착의 양상은 각자의 근기와 성정에 의해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인간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공부는 유위적 지식과 무위적 지혜의 두 방면으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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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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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국가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조선시대 은제련법인 ‘회취법(灰吹法)’이다. 회취법은 납이 포함된 은광석에서 녹는점의 차이를 이용해서 납만을 산화시키고 은을 뽑아내는 방법으로, 당대 최고의 획기적인 첨단 기술로 꼽힌다. 그렇다면 최첨단 은제련 기술은 향후 어떻게 되었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조선이 개발한 당대 최고의 기술은 정작 조선에서 꽃 피우지 못하고 일본으로 넘어가 빛을 발하게 되어 일본을 세계적인 은 생산국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급기야 일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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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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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의 에서 보면 미래를 크게 4가지 범주로 유의미하게 분리하고 있다. 첫째, 미래는 논리적으로 제법 그럴듯한 요소를 갖춘 형태다. 상상컨대 합리적인 현상과 사실을 조합하여 의심의 여지가 없는 시제다. 둘째, 확률적으로 일리가 있는 타당한 미래다. 누가 봐도, 달리 생각해도 경로의존성이 높은 통계에 의지하는 시기를 말한다. 셋째, 확률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현실화될 경우 영향력이 큰 임의의 미래다. 여기에는 폭발적인 이슈가 내재돼 있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발생 확률은 낮다. 마지막으로 규범이나 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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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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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확산은 우리의 일과 삶에 큰 영향을 끼치며 모바일 혁명을 촉발했다. 개인의 입장에서 자신이 소유한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현상이 번지며 사적 영역과 업무의 공적 영역이 융합되기 시작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모든 산업 분야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시대가 도래했다.PC에서 모바일로 무게중심이 옮겨 간 모바일 퍼스트 시대는 이제 다시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모바일 온리는 비즈니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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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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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현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50% 이상이 ‘정권 교체’라고 답하는 게 국민 여론이다.첫째, 무엇보다 삶의 기본 문제인 집값을 천정부지로 높였다. 본인 소유의 아파트 전세 문제로 갑자기 퇴진한 김상조 전 정책실장도 “다른 경제정책이 성공해도 부동산 정책이 실패하면 모두 꽝”이라 강조하지 않았는가. 2월 3일 대선후보 첫 TV 4자 토론, 첫 토론 과제도 ‘부동산’이었다. 공교롭게도 지난 연말 김헌동 SH시장이 10년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외쳤다. 그는 원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서 오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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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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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가는 길목은 늘 복병에 시달리기 마련입니다. 1월보다 2월의 추위가 훨씬 더 매서웠으니, 한 치도 빗나가지 않는 예상에 새삼 경험의 힘을 실감합니다. 더딘 발걸음, 된서리 같은 늑장 추위에도 불구하고 계절의 변화는 숙명처럼 지속됩니다. 아직 녹지 않은 겨울이건만, 사람들은 마치 코앞에 찾아든 양 3월의 싱그러운 향기를 먼저 맡습니다. ‘희망’이란 바로 이런 것 아닐까요? [월간 CEO&]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곁에 스며들고 있는 희망을 얘기하며 3월의 첫 장을 열어 봅니다. 3월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 한복판에서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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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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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기업의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기준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지침서’를 통해 발표했다. 녹색 부문(64개)과 전환 부문(5개)으로 나누어 총 69개의 세부 경제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ESG, 특히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이제 자신들의 경제 활동 하나하나가 69개의 녹색경제 활동 가운데 어디에 연관되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ESG 시대에 기업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노력을 경제 활동의 기준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우리 기업과 거래하는 공급망에 있는 다른 국내외 기업들이 요구하는 사항이자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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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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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은 사망하면서 일어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손자와 증손자는 상속인이 될 수가 없다. 하지만 유증을 통해 손자와 증손자에게도 재산을 부여할 수는 있으므로 상속과 승계의 대상을 자녀가 아닌 다음 세대까지 확장해서 미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승계는 더 이상 상속과 동일한 시기에 일어나는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상속이란 본인 유고 시점에 자신의 자산과 부채 모두가 다음 세대로 이전되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은 재무적인 상황을 토대로 한 상속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특히 증여가 최근 몇 년간 급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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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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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타버스와 함께 NFT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의 토큰으로, 그림이나 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이나 자산에 복제·위조가 불가능한 암호를 증명서로 붙임으로써 그 고유한 원본성 및 소유권을 나타내는 용도로 사용된다. 앞으로 4회의 연재를 통해 최신 NFT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다. 콜린스 영어사전은 2021년을 대표하는 단어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을 선정했다. 코로나 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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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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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다. 팬데믹이 위기의 끝이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 실제로 기업은 평균 2년에 한 번씩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혼돈과 균열을 겪고 있다. 불확실한 혼돈이 뉴노멀이 된 시대, 브랜드 성공을 위해서는 ‘스케일’과 ‘트러스트’, ‘미션’을 취해야 한다.1997년 IMF, 2001년 911테러, 그리고 2008년 세계 금융위기까지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 삶을 하루아침에 변화시킨 ‘대혼돈’을 가져온 사건들이라는 것이다. IMF는 고용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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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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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 지금의 소프트뱅크 그룹을 일군 신화적인 기업가이자 일본 최고의 부자다. 그는 남다른 승부사 기질과 통찰력으로 알리바바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을 글로벌 공룡으로 성장시켰다. 필체를 보면 그는 어중간한 것을 싫어한다. 하나의 획으로 여러 부분을 연결해 쓰는 연면형 글씨는 통찰력이 있고 의리를 중시한다는 것을 알려준다.소프트뱅크 그룹의 대표이사 겸 CEO인 손정의(孫正義, 1957~)는 일본 규수 지역의 무허가 판잣집에서 재일 한국인 3세로 태어났다. 버클리대학교 경제학부에 편입한 19살에 ‘인생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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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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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일터로 들어오고 있다. 1997년부터 2012년 사이에 태어난 그들은 이미 인력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고, 똑똑한 고용주들은 그들을 매료시키고 잡아둘 수 있는 조직문화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Z세대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들로 하여금 일터에서 감정적으로 충분히 지원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미국 노동통계부에 따르면 16~24세 노동자는 2020년 이미 리테일, 환대산업, 양로산업 등의 분야에서 노동력의 11.6%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산업들은 코로나 팬데믹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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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CEO&
2022.02.03 16:05